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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RI(Sea Rescue South Africa)
남아프리카 바다에서 백상아리가 물놀이 하는 사람들 주위를 맴도는 위험한 장면이 드론에 포착됐다.하나파워볼

지난 화요일, 남아프리카 바다 해상구조대 NSRI(Sea Rescue South Africa)는 남케이프와 동케이프 사이 해상에서 드론으로 포착한 백상아리 출몰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 등장한 사람들은 서핑 그룹 ‘플레튼버그베이’ 멤버로, 이들은 상어가 가까이 왔음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서핑을 즐겼다. 바닷속 거대한 그림자는 수 분 동안 서퍼 주변을 돌면서 탐색했다.

케이프타운시 상어 프로그램 소속 사라 와이어스는 “이 드론 영상에서 상어의 행동은 상어가 서퍼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조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백상아리는 호기심 많은 포식자이며, 사람을 무는 경우가 흔치는 않지만 언제든 상어가 행동을 바꾸어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기억하고 모두가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바다의 포식자 백상아리는 크게는 1t 이상 나가는 초대형 상어로, 영화 ‘죠스’의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당국은 케이프타운시 근처 바다에서 상어가 출몰해 서퍼들이 철수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바다낚시를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며 바다에서 피를 흘리게 될 경우 물에서 빨리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상어 주의’ 표지판이 있는 지역에서 되도록 물놀이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지난 14일 시리아의 알카에다 두목을 제거하는 드론 공격에서 무고한 민간인 살상을 피하기 위해 폭발물을 제거한 첨단 미사일에 중세 시대의 살육 무기를 결합한 새 무기를 사용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미 특수전 병력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 주에서 이슬람 테러집단 알 카에다의 시리아 지부를 이끄는 칼레드 알-아루리를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알-아루리는 2006년 이라크에서 미 공습으로 살해된 요르단 출신의 알 카에다 메소포타미아지부 두목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사위이기도 하다.

헬파이어 R9X 미사일의 칼날이 테러범이 탄 차량의 지붕을 난도질하며 뚫고 들어간 모습./자료사진

흥미로운 것은 살해에 동원된 미사일. 드론과 전투기에서 발사되는 기존의 헬파이어(Hellfire) 미사일은 탄두에 20파운드짜리 폭발물이 장착돼 있다. 그러나 알-아루리를 살해한 미사일은 R9X라 불리는 헬파이어의 변형으로, 탄두에 약 100파운드(약45㎏)의 금속이 장착된 미사일이 알-아루리가 찬 차량의 지붕을 관통했다. 그로선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 철퇴에 맞는 셈이다. 헬파이어 R9X는 목표물을 빗나갈 가능성에 대비해, 목표물에 충격을 가하기 수초 전에 옆구리에서 6개의 긴 칼날이 나와 목표물까지 가는 길목의 모든 것을 난도질한다.

헬파이어 R9X 미사일의 동체에서 접혀 있던 6개의 칼날이 충격 수 초 전에 펼쳐지는 것을 묘사한 그림/글로벌시큐리티

흔히 ‘닌자 폭탄’이라 불리는 이 R9X는 약 10년전 쯤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이라크·시리아 등지에서 대테러 전쟁을 치르면서 민간인 살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을 지시해 나온 것이다. 작년 5월 월스트리트저널이 처음 자세히 소개했다.파워볼실시간

미 관리들은 최근 수년간 6번 이상 이 변형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미군이 공식적으로 사용을 인정한 것은 두 차례로, 작년 1월 예멘에서 자말 알-바다위를 살해할 때와 미 중앙정보국(CIA)이 2017년 2월 시리아 이들립 주에서 아부 알-카이르 알-마스리를 살해할 때였다. 알-바다위는 2000년 10월 예멘의 아덴 항구에서 미 해군의 구축함 콜(Cole)을 자살 폭탄 보트로 폭파시켜 17명의 미 해병을 살해한 테러의 주모자이다. 알-마스리는 오사마 빈 라덴의 사위였다.

탄자니아 광부 사니니우 라이저씨가 채굴한 탄자나이트 원석. 두 개를 합한 가격이 우리 돈 40억원에 이른다./로이터 연합뉴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소규모 광산을 일구고 있는 한 50대 광부가 하루만에 우리 돈 40억원 어치의 광물을 캐냈다고 BBC·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탄자니아의 광부인 사니니우 라이저(52)씨는 지난 주 자신의 거대한 탄자나이트 원석 2개를 파냈다. 탄자나이트 원석은 각각 9.2㎏, 5.8㎏으로 합해서 15㎏ 분량이다.

이들 광물은 탄자니아에서 발굴한 탄자나이트 중 가장 큰 크기로 꼽힌다고 BBC는 전했다. 이전까지 발견된 가장 큰 탄자나이트는 3.3㎏이었다. 탄자나이트는 검푸른색을 띈 광물로 가공해 보석이나 장신구 등으로 사용한다. 탄자니아 북부에서만 발견되는 탄자나이트는 향후 20년 이내에 자원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저씨는 이 광물들을 24일 탄자니아 북부 마냐라 인근에 있는 거래소에 팔았다. 판매액은 77억4000탄자니아 실링(약 40억원)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진 뒤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이 라이저에게 전화를 해 축하했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이번 채굴은) 소규모 광부들의 이익을 본 것으로, 탄자니아가 부국(富國)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저씨는 탄자나이트를 팔아 번 돈으로 자신의 지역 사회에 쇼핑몰과 학교를 짓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배운 게 없지만 사업을 프로페셔널하게 하고 싶다”면서 “내 자녀들에게 전문적인 경영을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저씨는 부인 4명과 슬하에 자녀 30명을 두고 있다. 조만간 소 한 마리를 잡아 파티를 열 계획이다. 동행복권파워볼

텡넬 보건청장 “`집단면역` 재평가받을것”
`전세계 봉쇄령 반대` 신념 버리지 않아

[AFP = 연합뉴스]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으로 집단면역을 고수해온 스웨덴 보건책임자가 봉쇄령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평가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안데르스 텡넬 스웨덴 공공보건청장은 이날 현지 라디오에서 전 세계 각국이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고 앞다퉈 봉쇄령을 내린 데 대해 “전 세계가 미쳐버린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발병 사례가 급증하고 (봉쇄령을 내리라는) 정치적 압력이 거세지면서 스웨덴은 홀로 남겨지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빠르게 번지자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고, 각국이 비이성적으로 봉쇄령을 내렸다고 지적한 것이다.

텅넬은 보건당국자는 방역 대책이 초래할 다양한 역효과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시행한 것 같이 이동을 제한하면 가정학대나 고독, 대량 실업을 비롯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며 “공공 보건 이슈뿐 아니라 넓은 스펙트럼을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집단면역이 결국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껏 내려진 것보다 더 진지한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코로나 사태가) 종결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에 걸려 면역을 갖게 되면 질병의 파괴력이 떨어질 거라는 판단 하에 집단면역 정책을 밀어붙였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에도 강행했다가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는 안팎의 비난이 제기돼왔다. 실제 인구 10만명 당 스웨덴 코로나 환자는 50.7명으로 영국(64.7), 이탈리아(57.4)에 이어 전 세계 3위에 올랐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는 5000명을 넘어 인근 덴마크(603)나 노르웨이(249), 핀란드(327) 사망자를 크게 웃돈다.

스웨덴 여야는 별도 위원회를 새로 설립해 정부의 코로나 대응이 적절했는지조사하기로 했다. 코로나 방역 실패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스테판 뢰프벤 총리는 지지율은 하락하고 있다.

사진 출처 = YTN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에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 취소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등록 말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지지통신은 일본 외무성의 한 간부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냉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일본 정부가 한국의 요청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이유는 (등재 취소를 위해 필요한) 21개 세계유산위원국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외무성 관계자는 “한쪽 편을 들면 다른 한쪽에서 원망을 듣는다. 제3국은 사태를 관망하는 것이 보통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국제 사회에 일본의 정당성을 호소해 한국의 주장이 흐지부지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지난 15일 도쿄 신주쿠에 유네스코 산업유산 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여기에는 군함도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을 포함한 메이지 시대 산업유산 23곳이 소개됐다.

일본은 지난 2015년 메이지 산업유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정보센터를 설치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억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이번에 개관한 정보센터에는 강제징용 사실을 부정, 왜곡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우리나라는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권고를 받아들여 약속한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2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명의로 일본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유네스코 사무총장 앞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독일 감축 1만명 중 2000명 폴란드행 전망
“폴란드 추가 파병 요청…대가 지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일부를 빼내 폴란드에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계획을 밝힌 지 열흘도 안 돼 폴란드를 재배치 국가로 지목한 것이다. 돈(방위비) 안 내는 독일 대신 돈 더 내겠다는 폴란드에 미군을 보내겠다는 얘기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아마 그들(미군)을 독일에서 폴란드로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독일 주둔 미군을 2만5000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기존 3만4674명 중 1만명가량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21일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감축 병력 중 수천 명은 괌과 하와이, 알래스카,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 또 다른 수천 명은 유럽의 다른 나라에 배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발언으로 주독 미군의 폴란드 재배치 계획이 가시화한 것이다.

트럼프가 밝힌 재배치의 주된 이유는 방위비 분담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약속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비중 2%를 달성한 8개 국가 중 하나”라고 추켜세웠다. 그는 “그들(폴란드)은 우리에게 추가 파병을 할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대해 (방위비를)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독일을 비롯해 ‘방위비 2% 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나토 회원국을 향해서는 “빚을 지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나토 회원국의 목표치인 2%도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모든 회원국이 비용을 공정하게 분담할 때에만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방비 지출비중이 1.36%인 독일에 대해서는 “계산 방법에 따라선 1%에도 못 미친다.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사는 비용에는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이터는 폴란드에 추가 배치할 미군이 2000명이 될 수 있고, 미 켄터키주의 육군 일부와 독일의 F-16 부대가 후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위비 부담을 이유로 독일 뿐 아니라 다른 해외 주둔 미군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다. 이같은 발언은 현재 교착상태인 주한미군 분담금 협상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최근 발간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회고록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과 주한미군 대규모 주둔에 불만을 표시하며 방위비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미군 철수 압박을 가하라는 식의 지시를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한편 폴란드 대선(28일)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 추가 배치 발언으로 자신의 절친인 두다 대통령에게 ‘선물’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두다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외국 정상이다.

KC-153 공중급유기(왼쪽)와 F-15 이글. /위키피디아 캡처
중국 군용기가 급유를 하고 있던 미군 공중급유기와 대잠 초계기에 접근해 비행하는 도발적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빈과일보는 25일(현지 시각) 중국 군용기가 전날 대만 동남쪽 공역에서 미군 P-3C 대잠초계기와 KC-135 급유기에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P-3C 초계기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바깥에서 KC-135로부터 급유를 받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당시 미군 측은 접근해오는 중국 군용기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아직 미국과 중국 어느 국가도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대만 국방부는 이에 대해 모든 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관례상 급유 중인 군용기에 예고 없이 접근하는 행위는 상대방이 무방비 상태에 있는 것을 포착해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비우호적인 행위로 알려져있다.

특히 대남 동남부 공역은 중국 본토에서도 멀리 떨어진 공해 상공이라 이번 중국군의 행동은 전례 없이 공격적인 행동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과거 중국의 군용기가 미군의 군용기나 함정에 다가서는 일은 자국 본토나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남중국해 섬 일대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장징(張競) 대만 중화전략학회 연구원은 빈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의도는 미국 군용기의 정찰 및 공중급유 등 후방 지원 동태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데 있다”며 “원거리에서 미국 군용기를 구축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최근 대만 인근 지역에서 미군과 중국군의 긴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군은 이달 들어서 대만 방공식별구역을 여섯 번 침범하면서 대만에 노골적인 무력 압박을 가하고 있고, 미군도 B-52 전략폭격기 등 다양한 군용기를 대만 인근으로 출격시켰다.

중국 남중국해연구원은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일대에서 군사력을 확대 배치해 미중 양국이 의도치 않은 군사 충돌을 벌일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가수 조영남이 그림 대작 사건과 관련해 5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최종 무죄 판정을 받았다. 조영남은 “국내 현대 미술에 작은 증표를 남긴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남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화투를 소재로 한 그림 수백여점을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했다. 그러나 이는 화가 송모씨 등이 그린 그림에 조영남이 가벼운 덧칠만 한 뒤 자신의 서명을 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조영남은 사기 혐의로 2016년 기소됐다.

이에 조영남은 “송씨 등은 자신의 지시에 따라 밑그림을 그려주는 조수일 뿐”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현대미술의 특성상 이런 방식의 창작활동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영남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했고, 2심 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25일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날 대법원은 “미술작품의 거래에서 그 작품이 친작인지, 혹은 보조자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지의 여부가 작품 구매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거나 중요한 정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무죄 판결을 받은 조영남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무죄 판결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 원래 이렇게 됐어야 하는데 제자리로 돌아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미술을 체험하고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한 싸움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이 없었다면 아직도 ‘조영남이 수상한 짓을 한다’고 믿을 것이다. 이번 판결로 그런 의심의 눈초리가 없어졌고, 국내 현대미술이 아직 살아 있다는 작은 증표를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영남은 “덕분에 내가 책을 또 쓰게 됐다. 재판을 진행하면서 대중이 현대미술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결론이 났다. 이번에는 쉽게 쓰자고 쓴 책”이라며 “책 제목은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이라고 밝혔다. 현대미술에 대한 기초적 개념부터 탄생 배경, 역사, 현황을 살펴보는 책인 ‘이 망할 놈의 현대미술’은 다음 주 초 출간된다.

그는 쉽게 ‘현대 미술’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자유’라고 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과 달리 규칙이 개입되지 않는 자유로움에 매료되었다고 말한다

끝으로 조영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는 미술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남은 “미술 활동을 안 하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거 아닌가. 사람들이 내 그림 보고 ‘겨우 이런 그림을 갖고 5년간 싸웠냐’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멋지게 그려야 한다고 스스로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산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 부상자가 많은 까닭에 라인업을 짜는 데에도 고심을 거듭해야 한다. 25일 SK와의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아예 경기가 안 된다고 하면 빼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계속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두산의 공식적인 더블헤더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관련 질문에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유가 있다. 두산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한화와 특별 서스펜디드 게임과 이어 열린 경기까지 연달아 치른 경험이 있다. 당시 두산은 2연패를 당했다. 김태형 감독은 “더블헤더는 1차전에 뛰었다고 2차전에 빼주거나 할 수 없다. 승리조도 1차전 개수가 적으면 2차전에도 나갈 수 있다. 어쩔 수 없다. 선수들도 각오하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오명진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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