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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곽영래 기자]2회말 2사 삼성 이학주가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담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1군에 복귀했다. 파워볼게임

이학주는 4일 대구 L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담 증세로 지난달 3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4일 만에 돌아왔다. 

이학주는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조동찬 수비 코치로부터 펑고를 받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학주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일본 오키나와 캠프를 완주하지 못하고 재활 과정을 거쳐 퓨처스 경기에 뛰면서 실전 감각을 조율해왔다.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이학주는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7푼3리(128타수 35안타) 4홈런 25타점 21득점 3도루를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 1홈런 21타점에 이를 만큼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학주는 5월 타율 2할1푼8리(55타수 12안타) 1홈런 11타점에 그쳤으나 6월 타율 3할1푼5리(73타수 23안타) 3홈런 14타점 9득점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타뉴스 대구=김우종 기자]

LG 임찬규.7연패에 빠진 뒤 3연승 그리고 다시 3연패다. 류중일 LG 감독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연승’보다 ‘연패’가 없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전날(3일) 홈런 4방을 때려내고도 패배의 쓴잔을 마신 LG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임찬규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다.파워볼실시간

LG는 4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을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우중 혈투 끝에 7-9, 8회 강우 콜드 게임 패배를 당했다. 야수들의 도움이 따르지 않은 채 윌슨이 1회부터 5실점(비자책) 하며 출발한 게 뼈아팠다.

모처럼 터진 홈런 4방도 빛이 바랬다. 2회 오지환이 2점 홈런, 3회 유강남이 3점 홈런, 5회 김현수, 8회 라모스가 각각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계속해서 쫓아가는 흐름 속에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LG로서는 일단 연패를 끊어내는 게 급선무다. 다음 주 일정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주중에는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밀리고 있는 두산을 만난다. 이어 주말에는 리그 선두 NC를 마주한다.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임찬규가 마운드에 오른다. 임찬규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 중이다.

그는 올 시즌 LG 팬들에게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제구에 더욱 집중하면서 공의 위력도 더해졌다. 선발 등판 8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 투구를 4차례 펼쳤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27, 피안타율은 0.254다. 탈삼진도 50개를 잡으며 이 부문 리그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무엇보다 최근 흐름이 좋다. 6월 11일 SK전(6이닝 3실점)-17일 한화전(6이닝 1실점)-28일 SK전(7이닝 무실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투구에 성공했다.

17일 투구를 마친 뒤 열흘 휴식 후 더욱 힘을 내는 모양새다. 류중일 감독은 “너무 쉰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휴식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결과론이지만 이민호와 정찬헌은 열흘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잘 던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 ‘1,2,3선발’ 윌슨(3승4패 ERA 4.47)-켈리(3승3패 ERA 4.89)-차우찬(4승4패 ERA 5.54)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반면 4,5선발인 정찬헌(4승1패 ERA 2.56)-임찬규-이민호(2승2패 ERA 1.62)가 모두 ‘1선발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임찬규가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OSEN=대전, 조은정 기자] 한화 하주석이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cej@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한화 하주석이 퓨처스리그에서 첫 홈런을 신고했다. 유격수 수비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파워사다리

하주석은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투런 홈런 포함 4타수2 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와 3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하주석은 4회 2사 1,3루 찬스에서 고양 선발 김동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이어 6회에는 무사 1루에서 고양 구원 박주현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비거리 125m. 

전날(3일) 고양전에서 부상 복귀 후 지명타자로 첫 출장한 하주석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선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부상 이후 첫 선을 보인 유격수 수비에서도 땅볼 아웃 3개와 직선타 아웃 1개를 처리했다. 

하주석은 지난 5월17일 대전 롯데전에서 내야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허벅지 근육 손상. 당초 4주 진단을 받았지만 예상보다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다. 

한화도 하주석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유격수 수비가 무너지며 10위로 추락했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지만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서두르지 않고 완벽한 상태로 복귀하길 바라고 있다. 공수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하주석이 1군 복귀를 재촉하고 있다. 

KT 위즈의 머신 황재균(사진=KT)
 [엠스플뉴스] 앞으로 KT 위즈와 상대하는 투수는 이를 꽉 물고 마운드에 오르는 게 좋겠다. KT의 ‘머신’ 황재균이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을 딛고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안 그래도 쉬어갈 곳 없던 KT 타선이 황재균의 반등과 함께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다. 황재균은 7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3루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 멀티히트 포함 1득점 1타점 활약을 펼쳤다. 황재균의 활약으로 KT는 키움 특급 마무리 조상우를 무너뜨리고 3대 2 역전승을 챙겼다. 이날 황재균의 기록은 2안타지만, 실제로는 3안타 경기나 마찬가지였다. 1회 첫 타석에서 아쉽게 안타를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1회초 에릭 요키시 상대로 날린 우전 안타성 타구가 1루심의 오심과 1루주자 배정대의 판단착오로 ‘우익수 앞 땅볼’로 둔갑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우익수 플라이’ 판정은 번복됐지만, 1루 주자가 2루 포스아웃으로 처리돼 황재균의 안타는 인정되지 않았다.  첫 타석 이후 잠잠하던 황재균의 방망이는 1대 2로 뒤진 8회말 다시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황재균은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리고 2아웃 이후 유한준의 내야 땅볼 때 나온 김하성의 악송구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2대 2 동점.  9회말엔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사 2루에 상대 투수는 조상우. 2낫싱 불리한 카운트에서 볼 하나를 골라낸 황재균은 4구째 150km/h 속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 안타를 만들었다. 강백호가 홈을 밟아 그대로 경기 종료. 60.8%였던 KT 승리확률은 황재균의 안타 한 방에 100%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재균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6월 23일 NC전 기준 타율 0.256에 장타율 0.372로 바닥을 쳤고, 6월 3일 두산전 2호 홈런 이후 13경기 연속 홈런 가뭄에 신음했다.  그러나 25일 NC와 더블헤더에서 2경기 3안타를 때려내며 발동을 걸었고, 27일 한화전 시즌 3호 홈런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7월엔 1일 LG전 3안타, 2일 LG전 멀티히트, 3일 키움 전에서도 3안타 같은 2안타 경기로 최근 5경기 중에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다. 시즌 성적은 어느새 타율 0.294에 장타율 0.466으로 커리어 수준에 근접했다. 황재균의 회복세에 이강철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 감독은 “황재균이 살아나니까 감독으로서 움직이기 편하다. 장타력도 있고, 공·수·주에서 여러 가지를 다 할 수 있는 선수다. 운영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타석에서 조금 자신이 없는 모습이었는데, 최근 자신감이 생겼고 수비도 더 안정됐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지금같이 해줬으면 좋겠다”면서도 “황재균에게 기대하는 게 많다. 중심타선에 들어갈 정도로 잘 쳐준다면, 우리 팀이 훨씬 강해질 거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황재균은 이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황재균은 3일 경기 후 “평소 코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컨디션이 살짝 떨어졌을 때도 나를 계속 믿어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팬 여러분도 나도 현장에서 함성 소리를 듣지 못해 많이 아쉽다. 입장하시는 날까지 컨디션 유지해서 팬분들 앞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중심타선 OPS 리그 1위(0.978)로 막강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KT 타선. 반면 1~2번의 OPS는 0.753(7위)으로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88억 머신 황재균이 살아나면서, KT는 상대 투수가 쉬어갈 곳 없는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이 4회초 상대 김응민을 병살로 처리한 후 김재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정상호한테 얘기했어요. ‘야, (유)희관이가 4번타자한테 몸쪽 던질 것 같애? 안던져. 적당히 빼줘’라고요.”

인터뷰실이 ‘빵’ 터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노련함은 이런 장면에서 도드라진다. 투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신뢰하는 제자를 예로들어 유쾌한 농담으로 풀어낸다. 크게 웃고 넘어가는 이도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메시지를 캐치하는 선수는 경기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이번 희생양(?)은 유희관이었다.

두산은 4이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팀 평균자책점 8위(5.17)로 처져있다. 선발진은 그나마 계산이 되지만 불펜, 특히 허리진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홍건희를 필두로한 불펜진이 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반면 3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최원준과 김강률, 함덕주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끝내기 승리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마운드의 힘은 적어도 팀을 지지 않도록 이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 2회말 무사 1,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선발투수 이영하를 격려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김 감독은 “투수들은 마운드 위에서 ‘한 가운데로 던지겠다’는 생각을 잘 안한다. 포수를 해봤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장타력을 갖춘 상대 중심타선을 만나면 이리저리 꾀어 범타를 유도하려 애를 쓴다. 커멘드가 좋은 투수라면 성공확률이 높지만 KBO리그에 이런 능력을 갖춘 투수는 많지 않다. 김 감독은 “우리팀에 커멘드를 갖춘 투수? 없다”며 웃었다. 완급조절과 제구로 먹고 사는 유희관은 이 타이밍에 등장(?)했다.

가차없이 고개를 흔든 김 감독은 “(유)희관이도 힘있는 타자가 나오면 도망다닌다. 그 구속으로 정면승부를 하겠느냐”며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 합을 맞춘 포수 정상호를 불러 “거포들이 나오면 적당히 바깥쪽으로 빼주라”는 주문을 한 일화를 들려줬다. 유쾌한 유희관의 성격에, 김 감독과 케미을 알고 있기 때문에 취재진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오른쪽)이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KIA의 경기 에서 KIA에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7이닝 2실점 선발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KIA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시즌 첫 스윕을 기록했다.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유희관을 예로 든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젊은 투수들은 타자들과 붙을줄 알아야 한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들어가야 타자와 싸움에서 이길 확률이 높다. 스트라이크존 좌우폭이 좁은 편이라, 코너워크를 해봐야 통하지 않을 때가 많다. 주자를 쌓아뒀는데, 불리한 볼카운트로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스트라이크를 밀어 넣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다 장타 한 방 맞고 흐름을 내준다. 초구, 2구에 승부를 낼 수 있는 담력이 특히 어린 투수들에게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희관이는 힘있는 타자들에게는 자기 나름의 계산으로 이리저리 빼면서 던지지만, 그렇지 않은 타자들한테는 적극적으로 승부한다. 그러니까 1군에서 선발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속은 타고나지만 제구는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는 회전력으로 던져야 한다’거나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등의 조언을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훈련과 마인드 변화, 흔들리는 두산 마운드가 새겨야 할 필수요건이다. 유희관은 5일 한화를 상대로 그 이유 증명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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