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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정치국 확대회의 등 열고 “인명·농작물 피해 최소화”..코로나19 방역도 점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해 현재 남해에서 북상 중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해 현재 남해에서 북상 중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현재 남해에서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바비’에 대비한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FX시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정무국 회의가 8월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선 “8월26일부터 27일 사이에 황해남도와 평안남도, 평안북도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전반적 지역이 강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하여 태풍 피해방지와 관련한 국가적인 비상대책들을 철저히 세울 데 대한 문제들을 집중 토의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각급 당 조직들과 인민정권기관, 사회안전기관들에게 과업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사업의 중요성과 위기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할 데 대하여 강조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당중앙위원회 지시문을 작성해 하달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북한은 전날(25일)에도 신문을 통해 26~27일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태풍경보를 발령했으며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 이처럼 태풍 예보에 바짝 긴장하는 것은 지난해 13호 태풍 ‘링링’ 등의 영향으로 전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해 현재 남해에서 북상 중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5일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해 현재 남해에서 북상 중인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고 2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태풍에 의한 인명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에도 링링에 대비해 이례적으로 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제반 사항을 점검한 바 있다. 피해를 막기 위해 당시 전당, 전군, 전민이 총궐기할 것을 지시했다.파워볼

또 올해 장마철 홍수로 황해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큰 수해를 입어 복구가 한창이라 추가적인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오는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일(10월10일)까지 수해 복구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비상 방역태세도 점검했다. 이 신문은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련의 결함들을 엄중히 평가하고 시급히 극복하여야 할 대책적 문제들을 연구하였다”며 “강도 높은 방역조치 실시에 관한 당 중앙의 사상을 각급 당, 사회안전, 보위기관 일꾼들에게 다시 한번 깊이 체득시키고 완벽한 방역형세를 철저히 유지할 데 대하여 강조되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가 비상 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허점들에 대해 ‘자료적으로 통보’하며 “방역 태세를 계속 보완 유지하며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당적, 전 사회적으로 강력히 강구할 것”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치국 확대회의에 이어 진행된 정무국 회의에선 내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소집할 데 대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실무적 문제들을 연구·협의했다.

회의에선 “당 제8차 대회의 성과적 보장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사업체계와 분과, 소조들의 사업 분담을 확정하였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들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성원들을 비롯한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고 당 중앙위원회 부서 책임일꾼들과 기타 해당 부문 성원들이 방청했다.김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한 건 지난 19일 제7기 제6차 전원회의 이후 일주일 만이다. 최근 당의 주요 회의를 통해 수해 복구, 코로나19 방역 등 ‘내치’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내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앵커]

8호 태풍 ‘바비’가 매우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제주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파워사다리

자세한 태풍 상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태풍의 현재 위치가 어디인가요?

[기자]

위성 영상을 보면 태풍 ‘바비’는 제주 서귀포 남서쪽 200여km 떨어진 해상까지 바짝 올라와 있습니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발달했고,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는데요.

몇 시간 안에 태풍의 강도는 매우 강한 등급으로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지역을 KBS 재난 감시 CCTV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모습입니다.

현재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빗방울이 카메라에 맺혀 있고 바람도 계속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뒤로 보이는 파도 역시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다음은 좀 더 북쪽의 신안 가거도입니다.

아직 비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거센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 부근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예보됐습니다.

다음은 전남 완도의 모습 보겠습니다. 아직은 고요해보이지만, 바람이 계속 강해지고 있고요.

오늘 제주와 서해안지역은 시속 200km의 기록적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게 태풍의 진로인데요. 서해를 향해 똑바로 북상하는 건 변함이 없나요?

[기자]

네, 예상 진로를 보면 태풍은 계속 북진해 오늘 낮 12시에서 3시 사이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겠습니다.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늘 저녁 목포 부근 서해상으로 본격 진입하겠는데요.

밤새 서해상을 직진하듯 통과해 내일 아침 북한 황해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현재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이 더욱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와 호남 서해안, 충남 서해안과 수도권에도 내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오늘과 내일 예상 풍속을 보면 제주와 서해안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200km 안팎에 이르겠습니다.

이 정도면 철탑이 무너지고 달리는 차도 넘어뜨릴 수 있는 위력입니다. 사람도 물론 날아갈 위험이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서쪽 지역과 경남지역에도 시속 126k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됐습니다.

도심의 시설물 피해, 농촌에선 낙과 피해 등 바람으로 인한 심각한 피해 우려됩니다.

사전에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대비하셔야 합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뿐만 아니라 전국에 강한 비구름대도 몰고 오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이 동반한 비구름대가 이미 제주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고 500,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 100에서 300mm에 이르겠습니다.

특히 긴 장마로 피해가 컸던 지리산 부근에는 또다시 큰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에선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셔야 합니다.

[앵커]

이번 태풍은 서해로 북상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태풍 바비가 지나온 이동 경로를 보면 해수면 온도가 30도 안팎으로 예년보다 1~2도 높은데요.

뜨거운 바다에서 열을 공급받으며 ‘바비’는 발생 사흘 만에 강도 ‘강’의 태풍으로 발달했습니다.

이후에도 느린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 오전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고요.

수온이 낮은 서해를 통과할 때는 빠르게 이동하기 때문에 세력이 많이 약해지지 않겠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장마와 달리 태풍의 고비는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입니다.

강한 바람에다 이미 수해를 입은 남부지방에선 추가적인 비 피해도 우려되니까, 대비를 서둘러 주십시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항의 물결 미 전역으로 확산..경합주 표심에 영향 줄 듯
블레이크 하반신 마비 상태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대에 최루탄 쏘는 미국 경찰 (사진=연합뉴스)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대에 최루탄 쏘는 미국 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수차례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진 미국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29)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블레이크가 참변 직전 주민들의 싸움을 말리고 있었다는 새로운 진술이 나오는가 하면 항의의 물결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어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블레이크의 변호인인 벤 크럼프는 블레이크가 두 여성간에 벌어진 싸움을 말린 이후 현장을 떠나려다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현장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 블레이크는 조수석에서 내려 운전석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이동했고, 그 순간 백인 경찰 2명이 블레이크의 등 뒤에서 수차례 권총사격을 가했다.

차에 타고 있던 블레이크의 3살, 5살, 8살 세 아들은 고스란이 이 장면을 지켜봤다.

동영상에는 주민으로 추정되는 여성도 등장하는데, 경찰의 총격에 강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해 참사 직전의 상황을 묘사한 변호인의 발언을 뒷받침한다.

◇위스콘신, 뉴욕, LA, 샌디에이고 등 전국으로 퍼지는 항의 물결

이번 사건은 미국 경찰 내에서 흑인에 대한 불신과 인종차별 의식이 얼마나 뿌리깊게 박혀 있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례다.

결렬한 항의시위는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위스콘신주 커노샤카운티에는 전날에 이어 수백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당국이 오후 8시 이후 통행금지령을 내렸지만 분노의 표출을 막지 못했다.

시위대는 커노샤 카운티 법원 인근에서 화염병과 벽돌, 폭죽을 동원해 시위를 벌였다. 석 달전 조지 플로이드 추모시위 때처럼 대형 스피커로 경찰을 비난하는 노래를 틀며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최루탄과 섬광탄, 심지어 헬기까지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다수의 차량과 상점이 불에 타기도 했다.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이날 주요 기간시설과 소방관 등의 보호를 내세우며 이 지역에 주방위군 125명을 투입했다.

항의 물결은 뉴욕시로도 번졌다. N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타임스퀘어에서 수 백명이 운집해 블레이크에 대한 경찰 총격에 항의하며 도시 곳곳으로 가두행진을 벌였다.

로스앤젤레스와 샌디에이고 등에서도 수백명의 시위대가 심야에 시청과 경찰청을 향해 가두행진을 벌였다.

특히 샌디에이고에서는 경찰청 밖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한 남성이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되기도 했다.

미국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로 불타는 트럭(사진=연합뉴스)
미국 위스콘신 ‘흑인 피격’ 항의 시위로 불타는 트럭(사진=연합뉴스)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건’…대선판 흔들 변수

미 대선(11월3일)을 두 달여 앞두고 벌어진 이번 사건은 대선판을 크게 흔들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스콘신주는 공화,민주 양당의 표심이 경합을 벌이는 전통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에 해당한다.

과도한 공권력 행사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부동층의 표심은 선거 막판 크게 영향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나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블레이크가 가정 폭력과 성범죄 전력이 있으며 경찰을 공격한 전력이 있다’는 주장을 담은 트윗 글을 리트윗해 불에 기름을 끼얹고 있기도 하다.

한편, 중태에 빠져 병원 중환자실에 이송된 블레이크는 현재 허리 아래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라고 가족이 전했다. 영구적인 마비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블레이크의 삼촌은 CNN에 출연해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시위를 요청했다. 그는 “우리는 정의를 원하고 결국 얻을 것”이라며 “지역 전체를 허물지 않으면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이크의 조부는 시카고 일대에서 유명한 목사이자 인권운동가였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위스콘신주 법무부는 총격을 가한 경찰관 2명이 휴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재웅 기자] leejw@cbs.co.kr

누적대출액 11조원·연체율 16%..부실·사기 ‘잡음’
1년 후부터는 등록업체만 영업..”규제받으며 건전업체 중심으로 재편”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개인 간 거래(P2P) 금융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온투법)이 오는 27일 시행에 들어간다.

그동안 중금리 대출·투자시장을 개척한 ‘혁신금융’으로 주목받았지만, 최근 잇따른 사기·횡령 사건으로 P2P 금융업에 대한 불신이 고조된 상황에서 앞으로 업체 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개인 간 거래(P2P) 금융 시장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개인 간 거래(P2P) 금융 시장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 급성장한 P2P 금융시장…연체율 경고에 먹튀 ‘잡음’

P2P 금융이란 온라인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서비스이다. 1·2금융권을 이용하지 못한 차주에게 개인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빌려주는 시스템으로, 대안 금융으로 주목받았다.

26일 P2P 금융 통계업체 미드레이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업계 누적 대출액은 총 11조2천654억원이다.

2017년 말 1조6천820억원에서 2018년 말 4조7천660억원, 2019년 말 8조6천505억원 등 급속도로 늘었다.

업체 수도 꾸준히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말 183개였던 P2P 금융업체는 2018년 말 205개, 2019년 말 237개, 올해 6월 기준 241개로 집계됐다.

시장은 커지는데 연체율(30일 이상)도 치솟는 추세다. 미드레이트 집계 기준 연체율은 2017년 말 5.5%에서 이듬해 10.9%, 11.4%를 기록하다 지금은 16.3%까지 올랐다.

투자자 피해도 커지고 있다. 최근까지도 사기·유사수신 혐의 등으로 P2P 금융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일이 계속됐다. 동산담보를 취급하는 팝펀딩과 넥펀의 대표가 각각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부실 대출금을 ‘돌려막기’하다 구속됐다.

투자금 570여억원에 달하는 블루문펀드의 대표는 이달 초 돌연 폐업하고 잠적했고, 연체율 0% 수준으로 공시된 시소펀딩과 탑펀드에서도 원금상환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업 이용자 반년새 급감 …P2P 대출은 급증 (CG) [연합뉴스TV 제공]
대부업 이용자 반년새 급감 …P2P 대출은 급증 (CG) [연합뉴스TV 제공]

◇ 내일부터 온투법 시행, 진입장벽 금융업으로 인정 진입장벽 높아

온투법 시행으로 우선 달라지는 것은 그동안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던 P2P 금융이 제도권 금융으로 정식 편입된다는 점이다.

2002년 대부업법 제정 이래 17년 만에 탄생한 금융산업법인 온투법은 금융 신산업을 육성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투법이 시행되면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업체만 P2P 금융사업을 할 수 있다.

등록을 위해선 연계 대출 규모에 따라 차등화된 자기자본요건(5억·10억·30억원)을 충족해야 한다. 투자금과 회사 운용자금을 분리해 관리하고, 정보 공시 및 투자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을 의무화했다. 고위험 상품 취급은 제한된다.

상시 준법감시인 선임, 전산 전문인력 2명 배치, 전산장비·통신수단·보안 설비 구축 등의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업체들은 유예기간(1년)이 끝나기 전까지 정식 등록을 마쳐야 하므로 이 과정을 통해 부실업체는 상당수 걸러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P2P 대출 투자에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 데 이어 지난달 모든 P2P 금융업체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융당국은 이날까지 감사보고서를 받아 회계법인에서 ‘적정’ 의견을 받은 업체에 한정해 등록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적격하거나 제출하지 않은 업체는 현장 점검을 거쳐 대부업으로 전환하거나 폐업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한 P2P 금융업체 관계자는 “비용과 인력 투입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영세한 업체에서는 급하게 준비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일단 업체의 재무 건전성을 근거로 심사 대상을 거르는 문턱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블루문펀드와 팝펀딩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각각 ‘한정’, ‘거절’을 받았다.

기념촬영 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 지난해 9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P2P 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자유한국당 정무위 간사,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 김성준 렌딧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념촬영 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 참석자들 지난해 9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P2P 금융 제정법 취지에 맞는 소비자 보호와 산업 육성의 방향성 정책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종석 자유한국당 정무위 간사,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간사, 김성준 렌딧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형 건전업체는 준비 한창…”중금리 시장 대안” 기대

일부 부실업체를 제외하면 상당수 대형업체는 제도권 진입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준법감시인, 변호사, 전산 전문인력 등 법에서 요구하는 인적 요건을 갖췄다. 신규 준법감시인들은 주로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이들로 채워졌다.

또 공시요건에 맞춰 재무·경영현황, 상품 유형별 건전성 지표, 차입자 정보 등을 정비했다. 내부통제규정과 이해상충방지체계 등의 시스템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 업체들은 수면위로 떠오르고, 시장이 소수의 적격 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는 금융당국의 직접적인 감독·제재를 통해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국내외 대형 금융기관의 투자가 허용됨에 따라 미국처럼 검증된 소수업체가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받아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업체도 나올 것이란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정적인 법적 시스템과 대형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은 그동안 P2P 금융업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큰 벽이 해소되는 것”이라며 “기존 여신업권이나 인터넷은행이 규제와 수익성 문제로 해결하지 못했던 중금리 여신 시장에서 대안 금융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애초 업계에서 법 제정을 바랐던 이유가 규제가 많아지더라도 정부의 투명한 관리·감독을 받고,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였다”며 “신산업이 자리를 잡는 과정으로 본다”고 전했다.

nomad@yna.co.kr


뉴욕증시가 혼존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내렸지만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파기가 우려됐던 1단계 미중 무역합의가 유지된다는 소식이 시장을 떠받쳤다.━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 합의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0.02포인트(0.21%) 내린 2만8248.44로 장을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34포인트(0.36%) 오른 3443.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75포인트(0.76%) 뛴 1만1466.47로 마감했다.

올들어 S&P 500 지수는 17번째, 나스닥지수는 38번째 종가 기준 신고가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MS(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중에선 애플만 내렸다.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는 0.45% 올랐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 리서치본부장은 “주식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와 코로나19(COVID-19) 사태의 향배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피력하고 있다”며 “이런 낙관론이 주식시장을 과거 1999년 IT(정보기술) 버블 이후 최대 고평가 국면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밤 미국측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중국측 류허 부총리는 전화로 1단계 미중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검토했다. USTR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위해 계속 노력키로 합의했다.

지난 1월15일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에서 미국은 대중국 추가관세를 유예하는 대신 중국은 향후 2년간 미국산 상품 약 2000억달러(약 240조원) 어치를 추가 구매키로 했다. 미중은 2월부터 시행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6개월마다 점검하기로 했었다.

뉴욕의 한 식당
뉴욕의 한 식당

美 소비신뢰지수 93→85 뚝…예상치 대폭 하회
미국의 소비심리는 다시 악화됐다. 여름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7월 93.0에서 8월 84.8로 후퇴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91.7(마켓워치 기준)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가 본격화된 직후인 지난 4∼5월 수준에도 못 미친다.

컨퍼런스보드는 “소비자들의 단기적인 경기 전망과 재무 상황에 대한 기대 모두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애플 주식분할에 엑슨모빌·화이자 ‘다우지수’ 제외

다우지수에선 석유메이저 엑슨모빌과 대형 제약사 화이자 등이 애플 주식분할의 유탄을 맞아 제외된다.

CNBC에 따르면 오는 31일 엑슨모빌과 화이자, 방산업체 레이시온 테크놀러지스 등 3개사가 다우지수의 편입종목에서 빠진다. 이들 대신 고객관리용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과 바이오 업체 암젠, 항공 등 복합 엔지니어링 업체 하니웰 등 3개사가 새롭게 편입된다.

다우지수를 운영하는 S&P는 애플의 4대 1 주식 분할이 지수 편입종목 변경의 이유라고 밝혔다. 애플의 주식 분할로 다우지수내 IT 업종의 비중이 떨어지게 됨에 따라 추가로 IT 기업을 편입시킬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뉴욕증시 대형주 500개 종목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하는 S&P 500 지수와 달리 다우지수는 각 종목의 주가 평균치를 기준으로 산출된다. 애플의 주가가 분할될 경우 다우지수에 적용되는 애플의 주가가 4분의 1 토막이 나면서 애플이 속한 IT 업종의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30일 4대 1 주식분할을 예고했다. 분할된 주식은 8월24일 주주들에게 나눠지고 분할된 주식의 거래는 8월31일 시작된다.

美 대형 허리케인 공포에 유정 폐쇄…WTI 반년새 최고치
국제유가는 약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의 원유 생산 시설이 집중된 멕시코만으로 대형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이 일대 유정의 80% 이상이 폐쇄된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73센트(1.7%) 오른 4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18분 현재 전날보다 78센트(1.7%) 상승한 45.91달러에 거래 중이다.

현재 열대성 폭풍 마르코와 함께 대형 허리케인 로라가 미국 멕시코만으로 북상 중이다. 이에 미국 멕시코만 일대 석유 생산 시설의 82%가 폐쇄되면서 원유 생산량이 하루 160만 배럴 감소했다.

금값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23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4.60달러(0.2%) 내린 1934.60을 기록했다.

달러화도 약세였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3% 하락한 93.02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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