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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어째서 예전처럼 마음껏 웃을 수가 없을까
‘나혼산’에 드리워진 ‘그들만의 세계’라는 그늘

[엔터미디어=정덕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3얼이 다시 출격했다. 이시언, 성훈 그리고 기안84. 한 때 ‘3얼간이’로 불리고 여기에 헨리까지 더해져 ‘4얼’로도 확장되며 <나 혼자 산다>의 팬층을 끌어 모았던 그들이다. 이들이 함께 모인 이유는 가을에 맞춘 화보 촬영이다. 화보를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한혜진의 집을 찾은 세 사람은 인바디로 몸을 체크하고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얼마나 많이 빼느냐에 따라 벌칙이 아닌 잘 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동기부여를 해가며.파워볼

그리고 2주 후 정말 살을 쪽 빼고 온 이시언과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했다는 기안84 그리고 관리 안 해도 모델 포스가 나는 성훈이 촬영장에서 다시 만났다. 그토록 힘겹게 노력해 꽤 많은 살을 뺐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얼굴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새삼 성훈을 통해 깨닫는 이시언의 모습이나, 과거 살을 쪽 뺀 상태로 찍었던 화보와 현재 살이 통통해 턱선이 사라져버린 모습이 비교되는 기안84가 웃음의 포인트로 제시되고, 이들이 베테랑 성훈의 도움으로 점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과정이 담겨졌다.

물론 그 과정 속 순간순간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등장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과거 3얼이 나와 그저 툭탁대기만 해도 빵빵 터지고, 무엇보다 그 웃기는 장면들을 기분 좋게 바라보던 그 때와는 사뭇 달라진 느낌이 생겼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이 보여주는 일상을 보며 예전처럼 마음껏 웃을 수 없게 만든 걸까.엔트리파워볼

전적인 책임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기안84의 논란이 그 기화가 된 건 분명한 사실이다. 논란 이후 기안84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고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다가 다시 방송에 모습을 보였다. <나 혼자 산다>의 팬들은 양분되었다. 기안84가 나와야 <나 혼자 산다>의 재미가 살아난다는 팬들이 있는 반면, 기안84 때문에 보기가 불편해졌다는 팬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런 양분된 의견은 지금까지도 분분하다.

하지만 기안84가 방송에 나오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 훨씬 더 심각한 건 이 사태 이후에 <나 혼자 산다>를 보는 새로운 관점이 생겨났다는 점이다. 그것은 잘잘못의 문제를 떠나서 이 방송의 제작진이나 출연자들 심지어는 팬층까지 ‘그들만의 세계’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나 혼자 산다>의 본래 기획의도가 혼자 사는 다양한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특정 출연자들이 거의 고정적으로 출연해 ‘그들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고, 그것은 어떤 논란이나 문제에서도(어쩌면 그런 상황 속에서 더더욱) 더 끈끈한 유대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다.파워볼사이트

논란과 복귀의 과정이 나오기 이전에는 이들의 세계에 대한 지지의 정서 같은 것이 있어서 ‘저들 세계’와 그걸 보는 이들이 유리된 느낌 없이 친근하게 여겨져 왔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유사가족 관계 같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논란이 터지고 양분된 의견 속에서 사실 어떤 선택을 해도 반대쪽 의견을 가진 이들은 이 유대관계가 깨질 수밖에 없게 됐다.

그나마 지난 추석 특집으로 <나 혼자 산다>의 시조새들인 김광규나 하석진 같은 출연자가 출연했을 때만 해도 시청자들은 간만에 하나로 묶일 수가 있었다. <나 혼자 산다>의 초창기 시절 추억으로 시간을 슬쩍 되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늘 나오던 고정 출연자들의 일상으로 돌아오자 유대관계는 다시 균열을 일으킨다. 아마도 기안84의 방송 복귀를 반대하는 <나 혼자 산다>의 팬이라면 ‘그들만의 세계’의 공고함에 다소 소외된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

그래서 지금 <나 혼자 산다>가 고민해야 할 지점은 기안84 논란의 여파보다 이렇게 균열이 간 유대관계를 어떻게 다시 회복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적어도 ‘그들만의 세계’로 프로그램이 인식된다면 그만큼 이 프로그램에 치명적인 일은 없을 게다. <나 혼자 산다>라는 제목이 혼자 사는 삶의 의미에서 자칫 팬들이 뭐라 하도 나는 갈 길을 간다는 식의 의미로 퇴색되지 않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사진=MBC]

[뉴스엔 박수인 기자]

윌벤져스 집에 놀러 온 깜찍한 남매는 누구일까.

10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윌벤져스 윌리엄-벤틀리 형제의 집에는 아이들과 동갑인 친구들이 찾아온다.

이날 윌벤져스는 방구석 아이스하키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이스하키를 시작한 지 4개월이 된 윌리엄은 쑥쑥 늘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요즘 집에서도 아이스하키 삼매경에 빠져있다고. 장비를 갖추고 연습을 하려는 윌리엄을 본 형 바라기 벤틀리는 형을 따라 하고 싶은 마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후문이다.

방구석에서 펼쳐지게 된 윌벤져스의 아이스하키 대결. 과연 아이스하키에 빠져있는 윌리엄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운동신경과 힘에서는 타고난 벤틀리는 형과의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그런가 하면 벤틀리는 장비에도 욕심을 내며 헬멧까지 착용했다는 전언. 이때 머리에 헬멧이 낀 벤틀리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이날 윌벤져스의 집에는 윌벤져스와 동갑인 깜찍한 남매가 찾아왔다고 한다. 프랑스인과 결혼한 배우 이태규의 5살, 4살 남매 루이와 루나가 그 주인공. 그중에서도 루이는 앞서 윌리엄과 여러 차례 만난 적이 있는 절친으로, 집에 오자마자 윌리엄과 절친 케미를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반면 형이 친구들과 놀 때면 더더욱 형 바라기가 되는 벤틀리는 형의 절친 등장에 더욱 윌리엄 껌딱지가 됐다. 이런 가운데 벤틀리와 동갑인 루나가 벤틀리의 마음을 알고 친구가 되어줬다고. 이후 벤틀리는 루나와 너무 친해진 나머지 머리 스타일까지 따라 하려 했다고 해 이들의 만남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18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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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쩐당포’를 찾아 눈길을 모았다.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그룹 태사자 출신의 김형준이 출연해 쩐 고민을 털어놨다. 

택배 아이돌로 화제를 모았던 김형준은 “고정적이 수입이 필요하니까 지금도 택배 일을 하고 있다. 택배는 더울 때 비올 때 단가가 올라가서 저는 눈 비 올 때를 선호한다. 단가가 높은만큼 미끄러질 때도 있다. 이틀 전에 이마를 다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알아보고 반가워하시는 분들도 있느냐는 질문에 “방송에 나오고 하다 보니까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고 음료수를 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런 소소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 

이날 쩐담보로 김형준은 택배 일을 할 때 끼는 운동화와 장갑을 가지고 나왔다. 이에 MC들은 “역대급 감동이다” “인생이 담겨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김형준의 쩐 상황이 공개됐다. 작년까지 마이너스 인생이었다는 김형준은 마이너스 통장에 카드 리볼빙을 쓰면서 빚이 무려 5000만 원까지 있었지만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상황이 많이 나아져서 현재 빚은 모두 청산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태사자 활동 당시 수입에 대한 질문에 김형준은 “1집과 2집은 돈을 전혀 못 벌고 이후 2년 동안은 1인당 총 4000만 원 정도 벌었다. 그러나 태사자로 5년 계약을 했기 때문에 1년에 1000만원 정도 번 셈으로 치면 많이 벌지는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형준은 “부모님 찬스로 재작년까지 아버지로부터 월에 80만 원 정도 용돈을 받았다. 과거엔 연예인 활동을 하며 눈높이가 높았다. 그때는 카드 값을 한 달에 800만 원을 쓴 적도 있는데 그때도 부모님 찬스를 썼다. 저는 그래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는 게 나 같은 아들이 나올까봐 두려워서다”고 털어놨다. 

특히 2002년에 차 값에 5천 만 원을 쓴 적도 있다며 철없던 과거를 후회했다. 김형준은 “그 당시 차에 미쳐있을 때였다. 주변 사람들이 차보다 집을 해결하고 이후에 좋아하는 데 쓰라고 조언했는데 앞으로도 돈을 벌거니까 괜찮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당시 자신의 철없던 행동을 후회했다. 자동차 역시 부모님 찬스를 썼다고 밝혀 MC들을 다시 놀라게 했다. 

김형준은 “당시에 제가 번 돈은 유흥과 쇼핑으로 쓰고 차는 부모님 찬스를 썼다. 태사자 활동이 끝나고 연기자 활동을 생각했다. 소속사에서 계약금 1억을 제안했고 곧 1억이 들어 올테니 그 정도는 써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돈을 받지 못했고 그대로 빚이 됐다”고 당시 그런 선택을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여기에 전셋집을 빼서 투자를 했다가 7천 만 원의 사기까지 당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이날 김형준은 “2년 전의 나와 지금의 저는 완전 다르다”며 여행을 가고 싶어 여러 일을 알아보던 것이 계기가 되어서 택배 일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년에 밤낮없이 일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빚을 청산했다. 한달에 수입을 매일 기록하고 있는데 한달에 최고 많이 벌었던 적이 550만원에서 600만원 사이까지 벌었다. 정말 밤낮없이 일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너스 통장을 탈출하고 플러스 통장의 궤도에 올랐다며 해맑게 웃었다. 

이날 김형준은 보험과 월세 탈출에 대한 솔루션을 받으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류수영, 박하선 부부가 셀프 인테리어한 집이 공개됐다. 부부의 러브 스토리도 함께였다.

10월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51회에서는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의 러브하우스가 최초 공개됐다.

현관을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셀프 웨딩 사진이었다. 류수영은 “삼각대를 가져가 찍고 찍어주고”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 사진임을 자랑했다. 오윤아, 이영자는 류수영의 수준급 사진 실력에 감탄했다.

부부의 집은 결혼 사진 외에도 직접 만든 것으로 가득했다. 널찍한 거실의 남색 커튼은 천부터 떼서 직접 단 것이었고 거실 벽 또한 부부가 손수 설치한 것이었다. 류수영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줄 알았은데 되게 어려웠다”며 벽에 들어간 수고를 깨알같이 어필했다.

이어 주부9단 류수영의 손때가 가득 묻은 깔끔한 다이닝룸도 공개됐다. 4인용 식탁이 놓인 다이닝룸 옆 쪽엔 류수영, 박하선의 결혼사진과 배우로서의 결실인 트로피, 딸의 탄생을 기념한 슬레이트가 인테리어 소품마냥 놓여 있었다.

그러면서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과의 러브스토리도 자연스럽게 풀었다. 류수영은 박하선에게 첫눈에 반했냐는 이영자의 질문에 “처음에 되게 호감이 있었다. 드라마 끝나고 일년 반 정도 지나 만나게 됐다. 되게 오래 걸렸다”고 답했다.

이날 보여진 서재 역시 류수영의 흔적들로 가득했다. 책상 위엔 류수영이 중고 사이트에서 구매했다는 턴테이블이 있었다. 류수영은 “딸이 스티브 원더를 좋아한다. 노래를 틀어 놓으면 춤을 춘다”고 자랑했다. 방 안엔 류수영의 소싯적 취미를 알려주듯 헬멧도 한가득 있었다. 류수영은 “오토바이는 결혼하고 나서 닦기만 하고 타진 못한다”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MBC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어 지난 2016년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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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움과 부드러움 함께 소화..작품 선구안 뛰어난 배우”

구미호뎐 이동욱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호뎐 이동욱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데뷔 22년 차에도 작품마다 널뛰기하듯 도전하고, 또 그 선택이 적당히 달고 쓴 결과를 낳아 배우를 성장하게 한다.

배우 이동욱(39)이 이번에는 남자 구미호로 돌아왔다. 그가 출연 중인 tvN 수목극 ‘구미호뎐’은 기존 구미호 이야기들과 달리 주인공을 남자로 내세웠다.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을 가진 이동욱에게 ‘도깨비'(2016~2017) 속 저승사자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캐릭터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자신에게 큰 인기를 가져다줬던 저승사자를 ‘재탕’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동욱은 그 저승사자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면서도 절대 똑같지 않게 차별화하는 영리함을 보여준다.

일단 작품 자체가 흥미롭다. ‘구미호뎐’은 우렁각시, 여우누이와 구미호 등 전통설화를 새롭게 엮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각각의 이야기는 알지만 새롭게 엮었을 때의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분명히 호기심이 생긴다.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이동욱은 가슴 아픈 사랑을 풀어가는 구미호 이연을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여심을 붙들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17일 “처음에는 ‘도깨비’ 속 저승사자 이미지와 겹치는 게 아닌가 했지만 이동욱답게 감정선을 잘 뽑아내고 코믹함과 진지함도 적절히 오가며 남자 구미호로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욱 소속사 킹콩 바이 스타쉽 관계자는 “이동욱이 평소 대본과 캐릭터 분석을 꼼꼼히 하는 편인데, 이번에는 판타지 장르 특성상 철저한 준비보다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노력한다. 대본에 충실하되 현장에서 살을 붙이거나 덜어내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깨비 이동욱 [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깨비 이동욱 [tvN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동욱은 대체 불가한 외모가 자칫 잘못하면 연기 스펙트럼을 좁힐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인지 유난히 작품 선택을 도전적으로 해왔다.

드라마 ‘마이걸'(2005~2006) 성공 이후 공포영화 ‘아랑'(2006)에 참여했고, 공포영화 후에는 미스터리 멜로극 ‘달콤한 인생'(2008)을 선택했다. 판타지극 ‘도깨비’ 후에는 의학드라마 ‘라이프'(2018)를, ‘라이프’ 후에는 로코극 ‘진심이 닿다'(2019)를, 그다음에는 웹툰 원작 스릴러극 ‘타인은 지옥이다'(2019)를 고르는 식이다.

중간중간에는 토크쇼 ‘강심장’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엠넷 오디션 ‘프로듀스 엑스(X) 101’ 등의 MC에도 도전했다.

이러한 선택이 매번 호평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라이프’나 ‘진심이 닿다’, 일부 토크쇼는 흥행이나 연기(진행)력 측면에서 쓴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타인은 지옥이다’나 이번 ‘구미호뎐’ 같은 작품에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앞서 부진했던 작품들도 결과적으로는 그의 능력치를 쌓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OC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인은 지옥이다 이동욱 [OC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동욱이 최근 들어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작품을 잘 고르며 선구안을 증명하고 있다. ‘도깨비’도 그랬고 ‘타인은 지옥이다’에서의 사이코패스 연기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도 그런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그냥 달콤한 연기라기보다는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이 섞인 이질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다”며 “이동욱은 공포와 멜로의 달콤함을 함께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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