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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강부자가 가방 수집 취미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왕언니 강부자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의 모습이 담겼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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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부자는 “나는 양말과 가방 수집이 유일한 취미”라며 “이번에 이사 갈 때 보니 가방만 300개가 있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드라마에 나갈 때 협찬 안 받고 다 내 백을 준비한다. 부잣집 마나님 백부터 시장 아줌마 백까지 다 있다. 1962년 구두도 지금까지 있다. 혹시 시대극이 나에게 들어올 지 모르니 못 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라디오스타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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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은애 기자] 양준혁이 예비신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파워볼실시간

2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박성광이 출연했다.

양준혁은 “12월 5일 고척돔에서 자선야구대회를 하며 결혼식을 하려했다.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얘기해서 결혼식 생중계를 계획했다. 영국의 찰스 황태자 후 처음이 될 뻔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결혼식을 뒤로 미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양준혁은 거창한 결혼식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내 결혼은 프로야구계의 숙원사업이었다”라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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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준혁은 예비신부에 대해 “텐션이 높다. 오빠를 자주 찾는다”라며 “드레스를 고를 때 리액션을 열심히 했다. 애칭은 또랭이다. 돌+I를 귀엽게 말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19살차가 있다보니까 생각하는게 특이하다. 내가 88학번인데 예비신부가 88년생이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양준혁은 야구 인생의 최고 라이벌이자 천재로 이종범을 꼽았다. 양준혁은 “이종범은 한시대를 휩쓸었다. 그 아들까지 야구를 너무 잘한다”라며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내 아들은 벌써 비교되고 있다”라고 농을 던졌다. 

그러면서 양준혁은 “또랭이도 야구 팬이어서 아이를 낳으면 야구를 시키자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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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준혁은 예비신부와 특별한 에피소드도 떠올렸다. 양준혁은 “과거 광주로 원정경기를 갔다. 당시 어린 소녀 팬에게 매직이 없어서 사인을 못해줬다. 그게 지금의 예비신부다.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때 싸이월드로 연결이 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양준혁은 “장인어른과 9살 차이가 난다. 나이차가 나다보니 신부쪽에서 거부를 했었다. 계속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이전에 내가 ‘남남북녀’라는 프로그램도 찍고 해서 돌싱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다”라며 “처가에서 결혼 반대를 할 때 서럽더라. 계속 찾아가서 승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양준혁은 이승엽의 축의금이 제일 기대된다고 고백했다. 양준혁은 “그동안 축의금만 수억이 된다. 이승엽 결혼식 때 가장 고가의 카메라를 사줬다”라고 회상했다.

라디오스타 심수창
라디오스타 심수창

심수창은 다이나믹한 야구인생으로 주목을 받았다. 심수창은 “고등학교 때 레드삭스와 80만달러에 계약을 하려했다”라며 “테스트 당시 하필 그때 입스(불안증세)가 왔다. 그러면서 메이저리그를 못갔다.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하루에 1000개씩 투구연습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심수창은 마운드 위에서 싸움을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심수창은 “조인성 선수와 싸웠다. 카메라에 나만 잡혔더라”라며 “9시 뉴스에 나갔는데 팀 LG까지 욕먹더라. LG 회장님이 화해안하면 방출시키겠다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심수창은 “그래서 화해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라며 “내가 잘못했다. 순간 이성을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라디오스타 박성광
라디오스타 박성광

박성광은 야구때문에 부모님이 이혼할 뻔 했다고 전했다. 박성광은 “어머니가 야구광이다. 어머니가 만삭 때 야구를 보러가셨다. 그러다 파울볼에 맞으셨다. 그 모습이 생중계되며 하필 잡혔다. 아버지가 보고 화내셨다”라고 말했다.

반면 박성광은 자신을 패배요정이라고 자처했다. 박성광은 “한때 내가 패배요정이었다. 내가 관전을 가는 팀이 졌다. 양현종 선수는 잘하니까 경기 직관을 하러갔는데 그때 또 졌다. 뒤에 여성 관객 두명이 ‘오지마 xx’이라고 욕설을 하기도 했다”라고 회상했다.

라디오스타 김광현
라디오스타 김광현

김광현은 2019년 시즌 종료 후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톡톡한 활약을 펼쳤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구단의 대우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개막식이 미뤄지다 보니까 집으로 가겠다는 선수가 많았다. 일본 선수들은 자국으로 돌아갔다”며 “롤모델인 류현진 형이 미국에 남아서 훈련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꾹 참고 남았다. 그래서 구단 관계자들이 ‘쟤는 찐이다’라고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광현은 “미국에 가니까 선수들 인터뷰 스타일이 다르더라. 내가 잘해서 잘된 것이다라는 식이었다. 첫 미국인터뷰 때 다른 선수를 치켜세워줬는데 선수들도, 구단에서도 뭐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광현은 “예전에 류현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서 ‘현진이 형 공은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성적도 안좋아서 욕을 먹었다. 야구는 못하고 입만 살았다는 반응을 얻었다”라고 떠올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강부자가 80세에도 소녀 감성으로 동생들과 어우러졌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강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강부자의 방문에 태어나 처음으로 돌솥밥에 도전했다. 강부자는 밥을 한 술 뜬 후 “괜찮다. 하자 없다. 맛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혜은이는 “전 너무 기분이 묘하다. 태어나서 처음 밥을 해봤다”고 말했다. 강부자는 “그런 것치고는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강부자는 “(혜은이는) 너무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해서 아무것도 못해봤다. 이것저것 경험해봤으면 지금 뭐든지 잘했을 텐데 일 외에는 경험해보지 못해서 그런가 싶어 안쓰러웠다. 혜인이의 첫 밥은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방으로 돌아온 네 사람, 강부자는 화려한 양말을 자랑하며 “나는 양말을 모으는 게 취미다. 양말, 구두, 가방을 모은다. 돈이 조금 있으면 가방부터 산다. 이번에 이사할 때 보니까 300개가 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런데 나는 일할 때도 역할에 맞는 가방을 다 가지고 간다. 62년도에 KBS에 들어갔을 때 있던 구두가 지금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드라마가 혹시 올지 모르니까 못버리는 거다. 그러니 집안에 골동품이 많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올해 80세가 됐지만 한 번도 족욕을 안해봤다는 강부자에 물을 담은 대야를 가져온 박원숙은 자리를 재정비하려고 했다. 강부자는 “내 옆에 앉으면 나한테 얼굴이 밀리냐”며 동생들을 놀렸다.

강부자는 ‘자신만의 건강 비법’에 대해 “때리는 거다. 얼굴을 100번씩 때린다”며 손바닥으로 얼굴을 찰싹 찰싹 때렸다. 30년 넘게 해온 비법이라고. 강부자는 “나는 화장품도 아무거나 바른다. 효과는 내 얼굴이 증거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강부자는 “난생 처음했다. 난 찜질방도 낯설고 사우나도 안간다. 족욕도 처음인데 와인을 넣더라.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고 인터뷰했다.

이른 아침, 거실에는 뺨을 때리는 강부자의 소리로 가득했다. 80세 강부자의 동안 비결을 보여준 후 신문을 정독했다.

자매들은 가을을 맞아 사진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감따는 김영란은 구박한 자매들은 중년에도 넘치는 장난기로 치마를 들추는 사진을 찍었다.

강부자는 “그래도 오늘은 너희가 화장도 좀 하고 정리를 했다. 어떤 날은 방송 보면 ‘저렇게 구질구질 하냐’ 싶었다. 나는 지금 살림도 안봤지만 보여지는 것만 봐도 참구질구질하다”라고 팩트폭력을 했다.

냉장고까지 뒤진 강부자는 겉절이를 하자고 제안했다. 강부자는 어쩔줄 몰라하는 혜은이를 보며 “아무리 배우고 가수고 장관이어도 집안살림을 좀 해야한다”고 말했고, 헤은이는 기가 잔뜩 죽어 “죄송해요”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러니까 시어머니가 오면 며느리가 불편한 거다”라고 말했다. 강부자는 “시어머니를 기다리는 며느리가 되어야지~”라고 말했지만 박원숙은 “어머니 언제가세요?”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강부자는 ‘남해읍’이라는 박원숙에 “읍이 뭐냐 다운타운이라고 해라”라며 재치있는 농담을 했다. 강부자는 “80살에도 어쩜 그렇게 귀엽냐”는 말에 “80세 먹느라 얼마나 애썼는데~ 쉽게 먹은 나이가 아니다. 나 80년 사느라 애썼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강부자는 “노을은 사람 마음 괴롭히는 시간이다. 남자들은 술 마시러 가는 시간이다. 마음이 갈곳을 잃는다. 제 역할 다하고 지는 해를 보면 나를 닮은 것 같다”며 한숨쉬었다. 지난 방송에서 강부자는 남편 이묵원의 지속적인 외도를 고백해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란 역시 “나도 그렇다. 내 나이가 저만큼 왔구나”하고 공감했다.

그때 자매들은 금빛 바다를 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자매들은 바다를 보며 커피 한 잔을 하기 위해 카페에 방문했다.

강부자는 이날 찍은 사진을 보며 “양로원에서 탈출한 것 같아” “마릴린먼로 같아”라며 소녀처럼 기뻐했다. 강부자는 “딸에게 보여주게 사진 보내줘”라고 활짝 웃었다. 지는 석양과 닮은 강부자의 노랫자락도 함께 했다. 동생들은 강부자의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shyun@sportschosun.com

[뉴스엔 배효주 기자]

드라마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각 촬영장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으나,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촬영 지연은 피할 수 없게 됐다.

11월 23일 MBN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와 JTBC ‘시지프스: the myth'(가제), SBS ‘조선구마사’의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선이 겹치는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검사를 실시했다.

‘시지프스: the myth’ 촬영 중인 조승우와 박신혜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조선구마사’ 촬영 중인 감우성과 박성훈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장동윤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 격리 중이다.

특히 영화 ‘콜’ 개봉도 앞두고 있는 박신혜는 24일 영화 홍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조출연자와)현장에 있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았다. 긴장되더라”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도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 이슈로 인해 촬영 중인 지창욱, 김지원, 김민석, 소주연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주연은 24일 영화 ‘잔칫날’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 불참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또한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촬영을 중단했다. 신혜선, 김정현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역시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엄기준, 박은석, 봉태규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기준과 박은석은 각자 병행 중인 뮤지컬과 연극 스케줄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JTBC 새 드라마 ‘허쉬’ 촬영장 역시 보조 출연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배우 및 제작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허쉬’ 측은 확인 즉시 모든 촬영을 중단했으며, 주연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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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메이저리거 김광현이 남다른 입담을 펼쳤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야구선수 김광현, 전(前) 야구선수 양준혁, 심수창, 개그맨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메이저리거 김광현은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고 금의환향했다. 김광현은 신인왕에 큰 욕심은 없었다며 “한국에서 13년 동안 했다가 미국을 갔으니까”라며 “예전엔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경력으로 인정 안 했는데 요즘은 한국 야구가 발전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도 경력을 존중해준다”며 오히려 뿌듯해했다. 김광현은 ‘라디오스타’ 출연진들을 위해 사인 모자를 선물했다.

오랜 팬 박현선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양준혁. 양준혁은 “고척돔에서 매년 자선야구대회를 하는데 그때 결혼식을 같이 하려고 했다. MBC스포츠 플러스에 얘기해 결혼식도 생중계하려고 했다. 근데 코로나19 때문에 결혼식을 뒤로 미뤘다”고 남다른 스케일을 밝혔다.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 결혼식이 야구계의 숙원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양준혁과 예비신부의 나이차는 무려 19살. 이에 두 사람은 텐션 자체가 다르다며 “예비신부가 텐션이 높다. 뭐만 하면 오빠오빠하면서 찾는다. 이번에 드레스를 입어야 하는데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더라”라며 열성적으로 리액션을 해줬다고 밝혔다.

예비신부를 향한 애칭은 ‘돌+아이’를 귀엽게 부르는 ‘또랭이’라고. 양준혁은 “19살 차이 나니까 생각하는 게 다르다. 내가 88학번인데 88년생이다”며 “여자친구도 애칭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연예인 중 유일한 친구가 박성광이라고. 김광현은 “가장 친한 선배 중 한 명이 박성광 씨랑 친하다. 연락을 주고받다 보니까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선수들은 연예인들과 친하니까 소개 받을 기회가 많다. 근데 SK선배들은 저를 왕자취급을 해줬다”며 “어렸을 때부터 에이스라는 중책을 맡았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심수창 선배랑 친했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양준혁은 “벤치 클리어링을 할 때도 어린 에이스 선수들이 달려들면 넌 빠지라고 한다. 광현이도 아마 그랬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김광현은 “벤치 클리어링 할 때 싸우는 선수들만 1대1로 싸우고 나머지 5명 정도가 말린다. 저는 선배들이 빠지라고 해 다른 선수들이랑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심수창은 잇따른 연패에 대해 “제가 연패를 할 때마다 관리를 해봤다. 근데 지더라. 또 하니까 또 지더라”라며 “술을 먹어봤는데 또 졌다”며 자포자기 했다고 밝혔다. 심수창은 “연패하는 동안 잠도 거꾸로 자보고 양말도 거꾸로 신어봤다. 팬티도 안 입어봤다”며 “어머니께서 이 이름이 안 맞는 것 같다더라. 내 이름을 기억해주는 팬 분들이 있으니 내 이름을 갖고 가고 싶어서 한자만 바꿨다”라고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명까지 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시즌 이후 팀에서 대우가 달라졌다고. 당시 미국은 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중단되고 메이저리그 개막식까지 미뤄진 상황. 이에 확진자 증가까지 겹쳐 집으로 가겠다는 선수까지 늘어났다고. 김광현 역시 “돌아갈까 고민했으나 롤모델 현진이 형이 기다린다 해서 저도 버텨보기로 했다. 제가 참는 모습을 보고 구단 관계자가 인정해주고 경기 출전할 기회도 많이 줬다”며 “우리나라 선수는 너무 성실해서 탈이다. 무시당하는 부작용도 있다. 인사 잘하면 본인을 낮추는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광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패배요정’으로 유명하다고. 박성광이 직관만 하면 기아 타이거즈가 패배한다며 “경기가 끝나고 관객들이 ‘오지마 XX’이라고 했다. 못들은 척 했다”라며 “어느날은 몰래 갔는데 어떻게 구단에서 알고 박성광 씨가 왔다고 중계하더라. 그때 이기고 있어서 안심하고 인사했는데 7회에 역전을 당했다. 나가서 휴대전화로 경기를 보는데 제가 나가자마자 다시 역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광현은 한국과 미국의 인터뷰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국에선 동료들한테 공을 돌리는 스타일로 인터뷰를 했으나 미국에선 선수들이 자신의 공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고. 김광현은 초반 한국식으로 인터뷰 한 후 “왜 너의 가치를 깎냐”는 말을 들었다며 “한국에 있을 때도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광현은 신인시절 인터뷰 트라우마가 있다고. 김광현은 “류현진 형이 한해 먼저 들어갔는데 신인 때부터 너무 잘하는 거다. 근데 저는 그때 자신이 있어서 ‘현진이 형은 좀만 생각하면 잘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신인 때는 잘 못해서 입만 살았다고 욕먹었다”고 고백했다.

심수창은 첫 트레이드 때 눈물을 흘렸다며 “트레이드 마감일에 트윈스에서 선발경기가 있었는데 비 와서 취소됐다. 트레이드 마감되기 한 시간 전에 LG운영 팀장이 전화가 와서 수고했다며 다른 팀으로 가라더라. 전화 끊자마자 ‘형, 나이트룸 잡자’며 술을 마시는데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양준혁은 장모님에게 돌싱이라는 오해까지 받았다고. 양준혁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까 한 번 갔다온 거 아니냐고 하더라. 특히 전에 했던 프로그램이 ‘남남북녀’여서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결혼 승낙 과정을 돌이켜보면 눈물이 난다며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반대하니까 서럽더라. 석 달 간 광주를 오갔다. 올라가시면 계속 찾아가서 구애하니까 나중에 좋게 봐주셨다”고 힘겨웠던 과정을 털어놨다.

양준혁은 특히 이승엽의 축의금이 제일 기대된다며 “내가 여태까지 낸 축의금만 수억이다. 승엽이 결혼할 때도 가장 좋은 카메라를 선물했다. 승엽이가 과연 제 결혼식 때 축의를 얼마나 할까 싶다”고 잔뜩 기대했다.

김광현은 유일하게 페이커에게 시구를 지도한 적이 있다고. 김광현은 “미국에서도 할 게 없을 때 게임을 한다. 정말 존경하는 분”이라며 “어떤 연예인이 와도 시구 지도를 안 하는데 페이커 선수가 온다더라. 번호도 직접 물어봤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이어 “페이커 게임 친구 리스트에 기준이 낮은 사람이 나 밖에 없다. 페이커 팬들이 ‘너는 누구냐’고 궁금해한다”고 자랑했다.

김광현은 와이번스에서 은퇴 무대를 하겠다며 “다시 돌아와야죠. 올해는 성적이 부진하지 않았냐. 다시 돌아와서 우승을 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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