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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특성별 여성 고용지표 조사
6세 이하 자녀 둔 여성 고용률
13세 이상 자녀보다 고용률 18%P↓

18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들 가운데 자녀의 수가 많고 나이가 어린 여성일수록 고용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시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과 13~17세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 격차는 18%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파워볼실시간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자녀특성별 여성의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15~54세 기혼 여성은 857만8000명으로 전체 15~54세 여성의 60.8%를 차지했다. 이 중 기혼 여성 중 18세 미만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은 481명으로 기혼 여성의 56.1%에 해당됐다.

자녀특성별 고용률을 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수가 많을수록, 자녀가 어릴수록 낮게 나타났다.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수가 1명일 때 57.1%, 2명일 때 54.8%, 3명 이상인 경우 51%로 나타났다. 자녀가 1명일 때와 3명일 때의 차이는 6.1%포인트였다.

자녀 연령별 고용률은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이 다른 연령대의 자녀가 있는 여성에 비해 차이가 컸다. 6세 이하 자녀와 함께 사는 여성의 고용률은 47.5%로 절반을 밑돈 반면 6~12세 자녀를 둔 여성은 58.5%, 13~17세 자녀를 둔 여성은 65.3%의 고용률을 보였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취업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도 자녀가 어릴수록 적었다. 6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3.6시간인 반면 13~17세 자녀를둔 여성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5시간이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의 취업 분야를 살펴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이 143만2000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57만명(21.3%)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과 비교하면 건설업이 7.8%(5000명)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10.9%(7만명)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88만5000명(33.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무종사자 77만명(28.8%), 서비스 종사자 32만5000명(12.1%) 순이었다. 취업 여성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145만9000명(54.6%)로 가장 많았고, 30대98만8000명 (37%), 50대 16만1000명(6%)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0대에서만 취업자가 7000명 증가했는데, 보건·사회복지 일자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파워볼분석

시·도별 고용률은 제주(64.8%), 전남(60.8%), 대전(60.7%) 순으로 높았다. 고용률 하위 3개 시·도는 울산(46.9%), 대구(51.9%), 경기(53.1%) 순이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책 이해 완료 및 동맹과 대화 후 대북 정책 결정할 듯
우리 정부 당국자 “비건 후임 서둘러 임명 제안”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고 받은 친서를 검토한다.파워볼실시간

우리측의 기대와 달리 바이든 당선인측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가 완료되고 동맹과의 대화를 거친 후 대북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바이든 인수위측이 곧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친서에 접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몇 주 안에 인수위와 국무부 관리들 사이에 북한 문제와 관련한 회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김정은 친서 검토도 바이든 국무부팀이 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CNN에 “서신들이 김정은에 대한 심리적인 초상화를 풍성히 그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그(김정은)의 생각이나 적어도 트럼프와의 관계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통찰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서신은 미사여구로 가득하고 실질적인 내용은 빈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트럼프는 그것을 ‘러브레터’라고 표현했다”며 친서 내용에 대한 의미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 국가 정상들과 만난 뒤 대북정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했다. 이는 집권 초기에 대북 접근을 시도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CNN은 또 “바이든은 트럼프보다는 전통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채택해 독자적으로 나서는 대신 동맹ㆍ파트너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방위계획과 훈련, 군사태세 조정도 검토 대상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CNN은 전직 관료들을 인용해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대북 외교에 열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CNN은 바이든 측의 대북 움직임에 대해 일부 한국 관리들과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의 우려도 언급했다. 이들은 북한이 바이든 정권 초기 미사일 도발 등을 통해 분위기를 주도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하루전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 공동 주최의 화상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일반적으로 아시아에서 예측 불가능한 목록 최상위에 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북한에 대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조기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바이든 당선인 측에 조기에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임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특별대표의 후임을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하는 게 대북 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CNN은 “북한은 미국 새 정부 초기에 종종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는 바이든팀을 공격이 아닌 방어태세로 내몰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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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이모 부실장(54)이 지난 3일 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약 23시간 만에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가 실종된 2일 저녁 부인과 마지막 통화를 했고 3시간 뒤인 밤 10시쯤 잠깐 휴대폰 전원을 켰지만 추가로 통화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씨의 마지막 휴대폰 신호는 중앙지법 인근 기지국에서 잡혔다.━오후 조사 마치고 바로 가족에게 전화…마지막 휴대폰 신호 ‘밤 9시54분 중앙지법’
━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밤 9시15분쯤 서울중앙지법 경내 후생관 건물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해 변호인 참여 하에 조사를 받았다. 저녁식사 후 조사를 재개하기로 했지만 이후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중앙지검 측은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오후 조사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40분쯤 마지막으로 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를 마친 후 곧바로 휴대폰 전원을 껐다. 이후 다시 전화와 문자를 보내도 답이 없자 가족은 밤 10시쯤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씨는 통화 이후 휴대폰 전원을 끄고 있다가 밤 9시54분쯤 잠깐 휴대폰 전원을 다시 켰다. 그러나 부인 이후 따로 통화를 한 상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신고 이후 23시간 만에 발견…”기지국 반경 넓어 수색 어려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사진=뉴스1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전경/사진=뉴스1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씨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중앙지법 인근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수색이 깜깜한 밤에 진행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다음날 의경 기동대 2중대로 병력을 충원해 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밤 9시15분쯤 예식장 건물 옆편에서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지막 신호가 잡힌 기지국을 중심으로 수색을 하지만 범위가 넓어 곧바로 발견하기가 쉽지는 않다”라며 “휴대폰 전원을 끄고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고 이씨가 발견된 곳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통제 구역이라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LTE(롱텀에볼루션) 기준 무선 기지국 반경은 200m~2㎞ 정도로 꽤 넓다. 일반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기지국이 촘촘하게 깔려있는 도심 내 기지국 반경은 약 300m 정도로 파악된다.

경찰 측은 “실종사건은 보통 하루에 10여건이 접수되는데 경우에 따라 발견 시간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빨리 혹은 늦게 찾았다고 말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다행히 기동대 병력 지원을 받아 다음날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류품으로 남은 휴대폰을 분석 중에 있다. 부검 여부는 유가족과 논의 중이다.

한편 이모 부실장은 이 대표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 복합기 임대료 76만원을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업체 트러스트올이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부실장 등 2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주현 기자 naro@mt.co.kr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리더십 발휘하며 정국 돌파력 보여줄 시기”

장례식장 들어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모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의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2.4 hihong@yna.co.kr
장례식장 들어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모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의 빈소에 조문하기 위해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2.4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자가격리 해제로 일선에 복귀하자마자 시련을 맞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 난맥상에다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던 측근의 사망, 대권주자 지지도 하락까지 더해져 삼중고 상황에 직면했단 이야기가 나온다.

이 대표는 4일 측근인 이모 당대표 부실장이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숨진 것과 관련,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며 애통한 심경을 나타냈다.

오전 최고위원회의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곧바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차려진 이 부실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굳은 표정으로 조문을 마친 뒤 옵티머스 연루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빈소를 나섰다.

이 대표는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교섭단체 대표 회동만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하고 나머지 일정은 취소했다.

이 대표 측은 그동안 옵티머스 복합기 사용료(76만원) 대납 의혹과 관련해 실무적인 차원의 착오였다는 취지로 해명해왔다.

그러나 측근 인사가 옵티머스 관련 사안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도중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이 대표의 정치적 부담도 커지는 상황이다.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4 zjin@yna.co.kr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2.4 zjin@yna.co.kr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부실장이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여의도 사무실 보증금 등을 제공받았냐는 질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전혀 모르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 부실장의 검찰 수사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며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이 대표의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가 올해 들어 최저치(16%)를 기록했다는 갤럽 여론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결과까지 나왔다.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이재명 경기지사(20%)와 격차가 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대표가 강세고 이 지사가 약세였던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도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로 격차가 좁혀졌다. 이 대표의 지역적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마저 이 지사(27%)가 이 대표(26%)를 앞질렀다.

검찰개혁 드라이브를 거는 데 있어서 추-윤 갈등도 부담 요소다.

윤 총장 징계 및 직무정지 국면에서 당에서 연일 강경 발언이 쏟아지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등 여론의 흐름도 안 좋게 나타나고 있다.

한 의원은 “여러가지 외적인 변수가 있고 정국 상황도 요동치는 만큼 지지율 하락을 갖고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이 대표가 리더십을 발휘하고 정국 해법을 제시하면서 돌파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같다”고 말했다.

yumi@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대표 “슬픔 누를 길이 없다” 심경 밝혀
與 “검찰 행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똑같아”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입법과제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측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여권은 옵티머스 복합기 대납 의혹과 관련한 ‘과잉수사’가 고인을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다며 검찰을 직격했다.    

이 대표는 4일 측근인 이아무개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 전날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슬픔을 누를 길이 없다”며 “유가족에게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발언은 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의원이 기자단에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전달됐다. 

오 의원은 “고인은 9월부터 당대표실 부실장으로 일했고, 최근 서울중앙지검 소환조사에 성실히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 결과 고인은 12월2일 소환 조사 도중 저녁 시간을 위한 휴식 시간에 부인에게 마지막 전화를 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사망한 이 부실장은 이 대표가 전남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2000년께부터 인연을 맺고 전남 지역구를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이 대표 의원실 비서관, 전남지사 정무특보를 거친 최측근으로 꼽힌다. 그는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때 공직선거법 위반(당비 대납 혐의)으로 1년2개월 실형을 살기도 했다. 올해 4·15 총선에서는 종로 선거 사무실에 상주하며 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 부실장이 검찰 수사선상에 다시 오른 것은 지난 10월 ‘옵티머스 복합기 대납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다. 

옵티머스 관련 회사인 트러스트올이 지난 2∼5월 이 대표의 종로구 사무소 복합기 사용 요금 76만원을 대납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트러스트올 관계자가 이 부실장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이 대표 측은 복합기는 참모진이 지인을 통해 빌려온 것으로, 지인이 트러스트올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설명했다. 또 회계 보고 때 복합기가 누락된 것은 실무진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서울시선관위는 지난달 이 부실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이 부실장은 최근까지 이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를 받아오다 결국 전날 오후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훈 민주당 의원 ⓒ 시사저널
설훈 민주당 의원 ⓒ 시사저널

“검찰 행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똑같아”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 부실장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검찰의 행태를 모르느냐. 왜 사람을 죽을 지경으로 몰아넣느냐”고 성토했다.

설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검찰이 지금까지 어떤 수사를 어떻게 했기에 사람이 죽은 결과가 나오는가. 한두 번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이 하는 행태는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지금 이낙연 대표의 이 부실장까지 똑같은 형태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참으로 잔인하고 지나치게 이 상황을 파해치고 있다. 검찰의 형태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라며 거듭 검찰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복합기 임대료 대납 의혹에 대해 설 의원은 “옵티머스 사건이 아니라, 복사기 대여한 것에 대해서 한 달에 11만원 씩 내기로 돼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회계에) 기재를 못한 것. 그래서 이 상황이 난 것이다.  55만원인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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